산책하며 범죄예방·생활불편 신고…주민 참여형 안전망 역할 기대
경북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지난달 31일 '2026년 경주시 제2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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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제2기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지난달 31일 발대식 후 반려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범죄 위험 요소를 살피고 생활 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주민 참여형 안전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첫 운영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추진·운영되는데 올해는 견주와 반려견으로 구성된 25개 팀이 새롭게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반려견의 사회성과 통제 능력, 보호자의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2기 순찰대원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발된 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 취지와 안전수칙을 공유했다.
경찰은 발대식에서 순찰대원들에게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과 미니 경광등을 전달하며 지역 안전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어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첫 합동 순찰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순찰대원들은 앞으로 평소 이용하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며 가로등 고장, 시설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범죄 취약 요소 등 생활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내 범죄예방 환경 조성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경주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순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반려견 순찰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순봉 경찰서장은 "반려견순찰대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안전자산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공동체 치안 모델"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역량을 높이고 생활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반려견과의 일상적인 산책이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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