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최종 선정

김도형 기자 / 2026-04-27 15:46:39
2031년 광역 연계·체류형 관광 합천역 시대 준비

경남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 합천군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안내 이미지 [합천군 제공]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교통 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합천군 △의성군 △김천시 △군위군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합천과 인근 광역 거점을 잇는 교통 연계망 구축이다. 그동안 합천은 대중교통 접근성의 한계로 자가용 없이는 방문이 불편한 지역으로 알려졌으나 광역 교통 연계가 실현되면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충청권 관광객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31년 합천역 개통을 앞두고 관광 교통 기반을 미리 다지는 마중물 사업으로, 철도 개통 이전부터 광역 연계 교통 체계를 촘촘히 갖춰 개통 시점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해인사를 중심으로 한 북부 역사문화권과 황매산을 중심으로 한 서부 생태·경관권을 하나의 순환 동선으로 엮는 관광 연계망도 함께 구축하게 된다. 

 

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의 사업 컨설팅 및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세부 노선 설계와 운행 계획,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구체화해 이른 시일 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재혁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합천 관광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2031년 합천역 개통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합천 관광에서 하루를 머무는 것이 곧 최고의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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