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 '자산유동화'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팅 수주 쾌거

최재호 기자 / 2026-05-06 14:32:32
국제경쟁입찰서 최종 낙찰...부실채권 국제적 전문성 인정

캠코(KAMCO·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30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베트남 자산유동화(ABS)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체계 구축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 초기 화면 [캠코 홈페이지 캡처]

 

이번 컨설팅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최근 급증하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자산유동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을 국가적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ADB에 관련 컨설팅을 요청함에 따라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됐다.

캠코는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입찰에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4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캠코가 과거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부실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25개월간 캠코는 △베트남 ABS 법제도 분석 △정책 제언 △ABS 발행 가이드라인 수립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하며 베트남 금융시장 안전망 구축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한국의 금융제도와 기법이 베트남의 금융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나아가 이번 사업이 국내 투자자의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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