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28.6%, 2인 가구 26.7%…합계 55.7%

권라영 / 2018-08-27 14:26:45
1인 가구 분포 70대 이상>30대>20대>60대 순
총 가구 처음으로 2000만 넘어서

지난해 1인 가구가 전년보다 22만1000 가구 늘어난 561만9000 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1년 사이 0.7%포인트 올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를 보면,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17년만에 13.1%포인트 증가했다.

 

▲ 한준욱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이 지난해 11월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인 가구와 청년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인 변화를 반영해 일반 가정용 종량제봉투에 1ℓ와 2ℓ 크기의 소형 봉투 판매 등이 포함된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2인 가구는 526만 가구로 1년 전보다 19만3000 가구가 증가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55.7%에 이르러 절반을 넘었다. 3인 가구(21.4%→21.2%), 4인 가구(18.3%→17.7%), 5인 이상 가구(6.2%→5.8%) 등은 전년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

한편, 1인 가구는 동지역 보다 읍면 지역에서 더욱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동지역에서 일반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8.0%에 그쳤지만 읍면지역에서는 31.0%에 달했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70세 이상이 18.0%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30대가 17.2%, 20대가 17.1%, 60대가 14.3%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총 가구는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넘어선 2016만8000가구로, 전년에 비해 1.7%(33만 가구) 증가했다.

5년 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했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1990년(1136만1000가구) 들어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었고, 약 30년 만에 1000만 가구가 추가로 늘어난 셈이다.

가구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는 핵가족화다. 가구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을 추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인구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가구는 1.7% 늘어났다. 2016년에도 인구가 0.4% 늘 동안 가구가 1.4%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가구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진 모양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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