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추진 중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예상 밖 흥행을 이어가며 침체됐던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 해남군 청사 전경 [해남군 제공] |
해남군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2026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가 시행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사 시작일인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해남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은 1억241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환급 대상자는 1516명, 추정 환급액은 2351만 원 규모다.
이는 평소 사용 규모보다 4배 증가한 수준으로, 5월 가정의 달 소비 수요와 최대 27%에 이르는 할인 혜택이 맞물리며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남군은 예상보다 빠른 예산 소진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4500만 원이던 사업비를 8100만 원 규모로 늘려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월 누적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상시 구매 할인 7%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은 최대 2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월 환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해남군은 "예산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조기 종료 가능성도 있다"며 "지역 소비가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온누리 가맹점 추가 발굴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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