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예비후보 "성적보다 성장"…'K-교육 대전환' 청사진 발표

강성명 기자 / 2026-04-30 14:49:48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지역 연계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한 'K-교육 대전환' 비전을 공개했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 [강성명 기자]

 

김 예비후보는 30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성장 중심 교육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몇 번의 시험과 선택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교육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학생 삶을 따라, 끊임없이 성장을 지원해 '기회가 넘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방향으로 △학생 생애 성장중심 교육 △기본과 재능을 함께 키우는 균형성장 교육 △지역·현장 중심 선순환 교육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의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전 과정을 연계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책임형 '소버린 교육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경험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성장과 진로를 연속적으로 지원하고, 진학뿐 아니라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되는 맞춤형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또 기존 줄세우기식 경쟁교육에서 벗어나 기초학력과 AI, 민주시민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포함한 10대 책임과제를 추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키우는 5대 성장교육도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부작용도 분명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식 중심을 넘어 경험과 공감을 갖춘 인재가 요구되는 만큼, 각자의 가능성과 재능을 고루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산업을 연계한 교육생태계 구축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교육과 산업, 일자리 간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AI-에너지 인재양성 교육밸리 조성,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창업교육 강화, 지역인재 우선 선발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대중 후보는 "교육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기본 교육은 확실히 책임지고, 재능은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확립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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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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