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인도네시아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해 불법대출과 온라인 도박 등 금융위험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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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 반둥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
한화생명은 19일 국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온라인 사기와 불법대출 등에 노출된 현지 청소년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학교별로 고등학생 10명이 또래 금융교육을 맡고, 반둥공과대(ITB) 대학생 멘토단이 교육을 지원한다. 교사에게는 금융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제공해 사업 종료 후에도 현지에서 교육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반둥공과대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청소년 600명을 비롯해 대학생과 교사 등 약 700명이 금융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행사인 'BFN Fest'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사, 정부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 구성된다. 내년 1월에는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해 국내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을 운영해 왔다. 지난 12년간 전국 1002개교 학생 11만7652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10월 기준 1사1교 금융교육에는 72개교 7254명이 참여했다. 자유학기제 교육은 7개교 2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도 141개 부대 1만4674명에게 제공했다.
해외 금융교육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에서도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교육 방식을 적용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정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금융교육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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