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과 농경지에 흑두루미 등 겨울 철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 칠면초군락 인근에서 쉬는 모습 [순천시 제공] |
전남광주 순천시는 올해 흑두루미 첫 도래 시기가 지난해보다 3일 빨라졌으며, 2주 만에 대규모 월동 무리가 형성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흑두루미 3마리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개체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이달 2일에는 1500마리가 관찰됐다.
흑두루미와 함께 검은목두루미 2마리, 큰고니 3마리도 순천만을 찾으면서 본격적인 월동철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순천만은 갯벌과 주변 농경지가 어우러진 철새의 주요 월동지다.
지난해에는 흑두루미 8600마리가 월동해 역대 최대 개체 수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올해도 철새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내 먹이터와 쉼터를 관리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도 많은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월동이 시작됐다"며 "철새 서식지 보호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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