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영화 거장들 집결…전설적 알피니스트들도 한자리에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가 18일 저녁 6시 울주군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그린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닷새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 |
| ▲ 제10회 영화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
이날 그린카펫 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된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함은정과 방송인 박재민이 맡는다. 축제의 호스트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인 이순걸 울주군수와 엄홍길 집행위원장은 그린카펫 현장에서 국내외 귀빈들과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그린카펫에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배창호 전 UMFF 집행위원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 영화계 주요 단체장들이 함께한다.
이와 함께 빌바오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국제경쟁 심사위원을 겸하는 밴프산악영화제 총괄책임자, 아시아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페스티벌 필름 도큐멘터 집행위원장, 그리고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버나데트 맥도날드 등 세계적인 산악·다큐멘터리 영화제 수장들이 참석한다.
세계적 산악영화제인 스페인 빌바오산악영화제와 '올해의 산' 주빈국 슬로베니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글로벌 산악문화 교류의 장도 행사의 중심 축이다. 여기에는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미리암 모주간 대사 내정자 등 외교·관광계 인사들과 함께,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슬로베니아 피아니스트 보우레인이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 |
|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 이미지. |
세계 산악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알피니스트들도 주목을 받게 된다.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실보 카로를 비롯해 히말라야 신루트 개척으로 국위를 선양한 안치영 대장, 세계적인 산악인 김영미 대장 등이 올해 영화제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산과 자연,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을 다룬 35개 국 114편의 수작들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다비드 아르노, 휴고 클루조 감독의 'K2: 그림자를 따라서'다. 세계적 알피니스트 뱅자맹 베드린이 K2를 무산소로 오르는 극한의 도전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은 작품이다. 폐막작 '여전히 항해 중'은 89세 노인이 청춘의 영혼을 품고 다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과 달리 상영 공간을 한 곳에 일원화하면서 이색 상영 공간들을 다양화했다는 점이다. 실내 상영관을 벗어나 자동차 안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차박극장'을 비롯해 '텐트극장', '데크극장', '숲속극장' 등 총 11개의 상영관을 운영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