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2회 추경안 2조963억 편성…시의회, '현미경 검증' 예고

최재호 기자 / 2026-08-28 00:07:30
제214회 임시회 내달 7일 개회…'상설 예결특위' 출범 주목

경남 양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기정예산보다 1917억(10.07%) 증가한 2조963억 원 규모로 편성,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7일 제214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인데, 시의회가 '상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범에 맞춰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양산시청 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8978억(1942억 증가) 특별회계 1984억 원(25억 감소)이다. 지난 3월 확정된 제1회 추경(기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804억(4.41%) 늘어난 1조9045억 원이었다. 

 

제2회 추경안의 경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 민선 9기 공약사업(25건)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양산시는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양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43억 증액)과 웅상지역 균형발전 지원 방안들이다. 웅상지역 투자처는 △덕계초교 일원 지중화(21억) 평산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명동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 등이다.

 

특히 민선9기 공약사업 25건에 89억 원이 반영돼,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은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리모델링(18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5억) 용당역사공원 조성(10억) 회야강 산책로 확장(9억) 삼호지구 도시재생(7억)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적기에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양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위원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 때마다 한시적으로 구성해 온 예결특위를 상설 위원회로 개편했다. 이번 개정으로 예결특위는 다른 상임위원회처럼 회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회의를 운용하면서 예산 관계 공무원들을 불러 편성·집행 전반을 따질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제2회 추경안 제출에 맞춰 제214회 임시회에 부의할 안건을 공고했다. 

 

조례 관련 안건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법령불부합 자치법규 정비조례 개정안 소상공인 보호지원 조례 개정안 양산시민축구단 설립 조례안 장애인복지회관 설치·운영 조례안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 개정안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 이·동 명칭과 구역 획정 조례 개정안 이·통·반 설치조례 개정안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개정안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개정안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안 건강도시 기본 조례 개정안 등 13건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