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따라 붉게 물든 나주 영산강…16만㎡ 꽃양귀비 장관 '눈길'

강성명 기자 / 2026-05-14 15:26:42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나주 영산강변이 붉은 꽃물결로 물들고 있다.

 

▲ 나주 영산강변 일원에 조성된 꽃양귀비 군락지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영산강 일대 16만㎡ 부지에 꽃양귀비 군락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개방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조성된 꽃단지는 붉은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안개꽃이 함께 어우러져 강변을 따라 이색적인 봄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20일 전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들섬 구간에는 붉은 꽃양귀비뿐 아니라 분홍색과 흰색 품종을 함께 심어 색채감을 더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노란 꽃양귀비까지 추가돼 화려한 경관을 완성했다.

 

강변을 따라 펼쳐진 다채로운 꽃길은 산책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나주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포토존과 파라솔, 휴게 의자를 설치했으며, 영산강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목재 데크도 새롭게 조성했다.

 

꽃단지 곳곳은 이른바 '인생사진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망형 동선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입구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이 운영되며, 개화 상황은 담당 부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안내하며 접근성도 높였다.

 

꽃양귀비 개화 시기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와 맞물려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률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영산강을 따라 이어지는 꽃양귀비 풍경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주를 찾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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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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