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검색부터 예약·생활불편 민원 접수까지...올 하반기 시범 공개
'인공지능(AI) 활동 실증 도시'를 표방한 화성시가 AI와 인공지능(AI)과 외부 정보·기능을 연결해행정서비스로 제공하는 공개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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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화성MCP'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명근 시장과 제1·2 부시장, 실·국·소장 등이 참석하는 시정전략회의를 열고 '화성MCP'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화성MCP는 AI와 외부 정보·기능을 연결하는 공개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Model Context Protocol)을 기반으로, 시민이 평소 사용하는 AI와 대화하며 시정정보를 확인하고 예약이나 민원 접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체계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화성MCP를 AI 서비스인 클로드에 연결해 통합예약시스템의 강좌·축제를 신청하고 취소하는 과정과 생활불편 민원을 접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주말에 자녀와 함께할 프로그램을 찾아 예약하거나, 시청 앞 버스정류장의 긴 배차 간격에 대한 불편 사항을 대화로 정리해 민원으로 접수, 해결해줬다.
버스 도착 정보와 응급실, 쓰레기 배출, 대기질, 복지, 조례, 공영주차장, 시 공지 등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시는 예약과 민원 접수에 앞서 이용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하며, 접수자의 개인정보를 서버에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시가 관리하는 공식 행정정보의 출처와 조회 시각을 함께 제공하고, 유료 AI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을 위해 별도 구독 없이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 누리집 연계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대표 행정서비스를 중심으로 시범 공개한 뒤 내년에는 부서별 서비스와 공무원이 개발한 기능을 추가하고, 2028년부터 행정서비스 전반으로 연결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시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AI박람회 'MARS 2026'에서 'AI를 말하는 도시'가 아닌 'AI가 실물로 움직이는 도시'를 표방, 피지컬 AI를 총출동해 활동하는 무대를 진행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어떤 AI를 이용하더라도 화성시의 공식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답변과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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