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97억원…전년보다 15.3%↓

남국성 / 2018-10-26 17:40:38
현대건설 "해외 대형공사 수주로 내년 실적 기대"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6일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63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조2431억원)보다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810억원)보다 15.3%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원가율이 양호했던 대형 현장들의 공정이 마무리된 데다 신규 착공 현장 투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3분기 경영실적 결과 지난해보다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국성 기자]


영업 외 수지 개선으로 3분기 세전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185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6772억원, 매출액은 12조26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4.4%,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3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1%포인트 개선된 116.4%,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0.0%포인트 상승한 19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공사에서 총 15조9904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수주 잔액는 지난해 말보다 5.4% 상승한 70조385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대형 사업장 매출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평가가 진행 중인 이라크·알제리·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지역 대형 공사 수주가 다음 달부터 이어지면 내년 이후 실적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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