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Q 순익 역대 최대…2조6천억

손지혜 / 2018-10-24 16:14:08
3분기 순익 8478억으로 최고 실적…이자이익 확대 영향
금융투자·생명 순익 증가, 카드사는 감소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경상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4일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8478억원, 누적으로는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신한금융그룹 '2018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신한금융지주제공]

3분기까지 누적 이익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액수지만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하면 8.8%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01년 그룹 창립 이래 두 번째로 높은 당기순이익이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8715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올해 들어 1∼3분기 연속 분기 실적이 8000억원을 넘는 안정성을 보였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누적 기준 6조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5.1% 증가한 1조16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5680억원으로 257.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누적 기준 순이익 1조91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13.0% 증가한 것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6447억원으로 4.0% 감소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안정적인 조달 운용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9월말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05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가 지속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4조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9월말 연체율은 0.26%로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은 각각 2300억원,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25.0%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 39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로 49.3% 감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지속되고, 순이자마진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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