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MCCA(문화·창의예술 박물관)'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중심 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 ▲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박물관 재개관 특별전 테이프 커팅식을 사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대 제공] |
목포대는 기존 수장고 중심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개방형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복합문화공간 'MCCA' 재개관식과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장애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긍정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박소빈 작가의 대형 작품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15m 규모의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하여'는 물과 바다의 신 '미르(용)'와 새로운 여신의 이미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박물관 로비 전면에 설치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전시에서는 남도의 역사성과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사운드 아트를 접목한 'the First Echo: 소리로 피어난 봄, 이예린', 전통 한국화의 정수를 담은 '남도의 산수와 꽃: 소치 허련과 호남 한국화', 마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도 마한의 상징: 옹관과 빛의 길' 등 3개 테마 전시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다.
송하철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관심 속에서 '문화예술 중심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상징하는 MCCA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헌종 박물관장은 "재학생의 아이디어로 이름 붙여진 MCCA가 재개관 첫날부터 지역과 대학이 소통하는 활기찬 교류의 장이 된 것 같아 뜻깊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전국의 젊은 예술가와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창의예술 플랫폼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 MCCA 재개관 특별전'은 다음 달 11일까지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이어지며,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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