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AI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사이언스 차별화 추진
이윤재 숭실대학교 제16대 총장은 지난 5월 13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에 출연해 "국내 최초로 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AI 전문대학원을 출범시킨 것이 취임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AI 네이티브 숭실'을 내걸고 캠퍼스 전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대학은 기존 학과 체계를 없애고 전공 트랙제를 도입해 융합이 손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장 직속 AI 위원회를 설치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AI 전환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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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재 숭실대학교 제16대 총장이 지난 5월 13일 지방자치TV '더 인터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지방자치TV 제공] |
인문학의 위기론에 대해서는 "AI는 전문 지식과 정보량에서 인간을 압도하지만, 도덕적 판단·공감 능력·공동체적 감성은 해결할 수 없다"며 "이것이야말로 AI 시대 인문학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숭실대는 전 구성원에게 AI 계정을 무료 제공해 학생들이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체감하도록 하고 있으며, 인문학도들에게도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차별화 분야로는 사이버 보안과 AI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사이언스)를 선정했다. AI를 활용한 치매 조기 발견·의료 데이터 분석 등에서 의·약학계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 중이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해킹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연구를 심화하고 있다. 이 총장은 "교육의 질 향상, 연구 역량 강화, 산학협력 확대, 소통 문화 정착이 국내 톱10 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후배들에게 "AI 시대가 위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며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온다. 인생을 길게 보고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1897년 평양에서 시작해 국내 최초 근대식 사립대학, 최초 인공지능학과, 최초 IT 대학에 이어 최초 AI 대학 신설까지 이어온 숭실대의 도전이 개교 1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윤재 총장이 출연한 '더 인터뷰'는 2편으로 나눠 방송되며, 1부는 오는 5일 오후 1시 20분, 2부는 12일 오후 1시 2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되며, 지방자치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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