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파스타·떡볶이…식사메뉴 늘리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유태영 기자 / 2026-07-07 17:07:37
메가커피, '김볶밥'·'양념컵치킨' 출시…이디야도 식사 메뉴 5종 판매
식사 메뉴 추가로 매출 증대 기대…매장 내 음식냄새에 고객 불만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식사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 더벤티와 메가MGC커피 출시한 식사 메뉴. [각 사 홈페이지 갈무리]

 

7일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지난 4월 '엠지씨네 통쏘시지 김볶밥'을 내놨다. 김치볶음밥에 통소시지를 얹은 메뉴로, 지난 3월 양념컵치킨을 출시한 이후 식사 메뉴 카테고리를 밥 종류로 확장했다.

더벤티는 지난달 간편식 라인업인 '더벤티네 키친'을 론칭했다. 처음 출시한 메뉴는 '로제 떡볶이', '마라 떡볶이', '매콤 소보로밥', '간장 소보로밥' 등 4종이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포석이다.

컴포즈 커피는 지난달부터 △계란듬뿍 프레시롤 △탱글맛살 프레시롤 △꾸덕감자 프레시롤 등 프레쉬롤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 메뉴에서 식사 메뉴로 확장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4월 크림 퐁듀 김치볶음밥, 현미 소불고기볶음밥, 저당 떡볶이 등 식사 메뉴 5종을 출시했다.

팀홀튼커피는 '클래식 랍스터롤'과 '스파이시 랍스터&쉬림프롤'을 2주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수프에 파스타 면을 추가한 '칠리 수프 with 파스타' 판매하고 있다. 커피빈은 멕시칸 부리또 등 간편식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식사 메뉴 추가는 새로운 차별화 전략으로 이야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30%에서 2023년 6.7%로 급락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커피만 주문하는 고객보다 커피와 식사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커피 메뉴 가격이 제한된 상황 속 푸드 메뉴 확대로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식사 메뉴 가짓수를 늘리면서 음식 냄새로 인한 불편도 제기되고 있다. 이 모(30·여) 씨는 "커피숍에서 음식 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경우가 있다"며 "마치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하다"고 토로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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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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