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해 국내 지출 카드값 얼마?

손지혜 / 2019-04-08 17:27:57
총 9조4000억원…전년 대비 12.6% 증가
의료부문 지출액 전년보다 38.2% 급증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카드 지출이 9조 4000억원 가량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신한카드 제공


지난해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 전체 규모는 총 9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한파'로 전년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어든 기저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16년 카드 지출액(약 12조 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카드 지출 비중은 외국인 전체 지출에서 36%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중이 2016년 55%, 2017년 40%에 이어 감소하는 추세다.

업종별 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의료부문의 지출액이 5206억 원으로 전년보다 38.2% 급증했다. 개인병원 지출이 전년보다 67.6%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 지출 현황을 보면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내의 지출이 전체 85%에 달했다. 이 외에 부산은 5.5%, 제주는 4.8%를 기록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분석된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국내 여가 및 관광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 핵심 상권분석, 잠재고객 발굴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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