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남종섭, 부의장 고은정·김미숙 선출(종합)

진현권 기자 / 2026-07-07 17:36:36
남 의장 "경기도민께는 변화와 희망으로, 의원들께는 신뢰로 보답"
추미애 지사 "경기도 미래 힘 있게 열어가는 의정 활동 펼쳐주시길"
안민석 교육감 "교육혁명 경기도서 제대로 만들기를 기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4선의 더불어민주당 남종섭(용인3) 의원이 선출됐다.

 

▲ 7일 열린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또 전반기 제1·2부의장에는 같은 당 3선의 고은정(고양10)·김미숙(군포3) 의원이 당선됐다.

 

경기도의회는 7일 오전 제392회 임시회 1차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12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경기도의원 16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의원이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5명, 반대 2명으로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신임 남종섭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님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를 책임지는 엄중한 자리에 서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은 따뜻하게, 실력은 확실하게', 그 약속을 1420만 경기도민께는 변화와 희망으로, 의원들께는 신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1부의장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은정 의원이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5명, 반대 2명으로 당선됐다.

 

제2부의장선거에서는 142명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미숙 의원이 24명의 지지를 얻은 국민의힘 금종례(비례) 의원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12대 전반기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144석의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게 됐다.

 

6대 의회 이후 치러진 경기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7대 전·후반기 한나라당, 8대 전반기 민주당, 10대 전·후반기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부의장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 7일 경기도의회 개원식 뒤 경기도의원 167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부의장 2석의 배분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부의장 1석을 야당 몫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의석 비율대로 배분해야 한다고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일 방 독주 멈추고 민생 의회를 구현하라"고 촉구했다.

 

방성환(성남5) 국힘 대표의원은 "제2부의장을 야당이 맡는 것은 국회를 비롯한 우리 정치의 오랜 관행"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자 민생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당 간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도민을 위해 일하고, 1순위로 민생을 챙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제12대 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의장단 선출을 마친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추미애 경기지사, 안민석 경기교육감과 양 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 깊은 축하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앞으로 4년 도민의 뜻을 깊이 헤아리고, 우리 경기도의 미래를 힘 있게 열어가는 품격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민석 경기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와 경기교육청이 함께 벽을 깨고 손을 잡고 경기교육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교육혁명을 경기도에서 제대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제12대 경기도의회 개원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개원식을 마친 경기도의원들은 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축하연을 갖고, 12대 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축하연은 축하 공연, 의장단 소개, 주요 인사 인사말, 화합의 건배 제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건배사로 남종섭 의장은 '도민에게 효능감 있는 정책을, 경기도의회로', 추미애 지사는 '당당한 경기, 든든한 경기도', 안민석 교육감은 경기교육 대전환과 개원을 축하하며 '원샷'을 외쳤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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