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남부권 3개 면(삼가·쌍백·가회면)에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사업비 총 431억 원이 향후 5년간 집중 투입된다.
합천군 남부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이들 3개 면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26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계획' 16개 기초지자체 사업권에 포함됐다. 농축산부와 해당 지자체와의 이른바 '농촌 협약'은 23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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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과 김윤철 합천군수가 농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
'농촌 협약'은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투자와 정책을 집중하는 협력 거버넌스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과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농촌 협약에 선정된 16개 시·군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합천군은 △삼가면 농촌 활성화(207억) △쌍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40억) △가회면 기초생활거점 조성(40억), 농촌 공간정비(59억) △쌍백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20억) 등 총 12개 사업(431억 원)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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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과 농촌협약에 선정된 16개 시장·군수가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
합천군은 상위 계획과의 정합성, 일상 생활권, 지형적 분리 등을 고려해 북부·동부·중부·남부 등으로 4개 권역 농촌재생 활성화지역을 설정했다. 이 가운데 남부권 쌍백면·삼가면·가회면은 인구 감소와 농촌 경제의 침체로 지역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합천군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협약에 반영된 세부 사업들을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합천지역 농촌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 개선과 정주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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