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우 스마트 이력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
| ▲ 김윤철 군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합천군 제공] |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군과 축산물품질평가원, 합천 축산업협동조합이 'AI 기반 스마트 이력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개체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합천 황토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풍부한 한우산업 기반을 갖춘 AI 개체식별 기술을 접목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소 개체관리는 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사육 과정에서 귀표가 훼손되거나 탈락할 경우 개체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합천군은 소마다 고유한 비문(코 무늬)을 활용한 개체식별 기술을 도입해 기존 관리 방식을 보완하고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이력 관리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소의 비문 정보를 개체별로 등록하고 축산물이력제 및 가축 시장 경매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축산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개체 확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지역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합천황토 한우'와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생산 단계부터 개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육·유통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 합천황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협약은 AI 기반 개체식별 기술을 활용해 축산물 이력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 이력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축산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더욱 신뢰받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합천이 대한민국 스마트 축산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