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31개 시장군수와 '맞손' 뒤 "경기도의 새 출발이 더욱 든든"(종합)

진현권 기자 / 2026-07-22 20:40:01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등 경기도 미래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 모아"
정책협력위원회, 타운홀 미팅 정례화 등 공동선언문 채택
"재정문제 심각하지만 도민 안전, 교통 문제 시군 소통하며 풀어갈 생각"

추미애 경기지사가 22일 "함께 걷는 오늘이 경기도의 희망찬 내일을 열도록, 더 단단히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22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선9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마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1개 시·군의 시장·군수님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경기도의 새로운 출발이 더욱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추 지사는 "도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마음에는 도와 시·군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교통과 주거, 일자리와 돌봄, 재정과 균형발전까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추 지사와 31개 시장군수(여주, 광명, 성남 대리 참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가 개최됐다.

 

민선 9기 출범후 처음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추 지사와 31개 시장군수들은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 운영, 도지사가 도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 정례화를 주요 내용으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추미애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경기도를 위해서, 1420만 도민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경계를 허물고 숙의를 해가는 첫 무대"라며 "재정문제가 심각하지만 도민의 안전, 교통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는 시군과 함께 열심히 소통하면서 차근히 풀어갈 생각이다. 최근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 22일 오전 수원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대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및 시장, 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그러면서 "시군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해서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하고, 안되는 것은 장애물이 무엇인지,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입법이나 예산확충 같은 계획들을 함께 세우고 속도를 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31개 시장군수의 출범 메시지 시간에서는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및 배려를 요청하는 시장군수의 읍소가 잇따랐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남양주 별내 별가람에 멈춰 있는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 추진하고 있다"며 "내일 오후 지역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는데, 추 지사께서 국토부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전화 한통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소를 위한 서울 5호선 및 인천 2호선 연장과 GTX-D 노선 확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철도 추진 경력이 있는 부시장 배치를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은 서울로 이동하는 관문으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어 서울시와 풀어야 할 문제가 있는데 과천시 힘만으론 부족하다"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백영현 포천시은 "포천은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사격장 3곳을 제공하면서 지난 70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했다. 이제 사격장이 기회의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방 방산클러스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캠프 케이시 등) 개발 지연에 따른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김덕현 연천군수는 2029년 세계구석기엑스포 개최 및 세계 평화정원 조성 지원을, 신동화 구리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 조속 실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김성제 의왕시장은 포일산업단지 그린벨트 해제 절차 조속 추진 및 저렴한 부지 분양 지원을, 조용호 오산시장은 세교3지구 자족시설 용지 확대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참여 요청을,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 및 GB 해제를 위한 경기도-하남시 공동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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