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있는 자영업자' 11만명↓…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

강혜영 / 2019-11-05 16:11:31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약 10만명 증가
비임금근로자 60세 이상이 32.3%…통계집계 이래 최대

올해 8월 월급을 주는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새 11만 명 넘게 급감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외환위기 후 최대 감소 폭이다.

▲ 비임금근로자 규모 및 유형별 규모 [통계청]


통계청이 5 '2019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679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000(-0.9%) 감소했다.

지난해 36000명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감소세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6000(-7.0%)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외환위기 이후인 1998 8(-296000)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직원(유급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7000명으로 전년 대비 97000(2.4%) 늘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전년보다 43000(-3.7%) 감소한 11380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도소매업과 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는 등 내수가 나빠지면서 40~50대 위주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527000명으로 22.5% 차지했다. 농림어업 1416000(20.8%), 도매 소매업 1379000(20.3%), 숙박 음식점업 886000(13.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도매 소매업은 55000(-3.8%) 감소했다. ·제조업은 27000(-5.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9000(-1.2%) 줄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47000(3.5%), 숙박 음식점업은 2만 명(2.3%) 증가했다.

▲ 연령계층별 비임금근로자 [통계청 제공]


연령별로는 비임금근로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2195000명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하면서 통계집계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115000(5.6%) 증가한 것으로 이 역시 통계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30 비임금근로자도 82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8000(2.2%) 늘어 비중이 12.2% 늘어났다.

반면 40 비임금근로자는 136000(8.2%) , 50대는 55000(2.6%) 줄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2.4% 29.7% 줄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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