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강남 4구' 강세

김이현 / 2019-11-07 15:15:16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09%↑…분양가상한제 영향은 미반영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을 발표하기 직전 조사가 이뤄졌지만, 집값은 여전히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4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0.09%)을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구별로는 강남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4구의 아파트값은 0.13% 오르면서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0.15%)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초구(0.13%), 강남구(0.12%), 강동구(0.10%)순이었다.

강북권인 서대문구(0.11%), 성북구(0.09%), 마포구(0.09%)도 주거환경 개선과 갭메우기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9% 올라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 과천시(0.51%)와 성남 수정구(0.48%)가 크게 뛰었다. 인천은 지난주 0.07% 상승했던 것이 이번주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6%)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가을 이사 철 마무리로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과 경기도 상승폭이 축소해 각각 0.04%, 0.13%를 기록했다. 인천은 연수구(0.16%), 미추홀구(0.15%), 중구(0.13%)가 올랐고, 부평구(-0.10%), 계양구(-0.06%)가 하락했다. 경기는 하남시(0.61%), 화성시(0.58%), 성남 수정구(0.50%), 과천시(0.43%)가 큰 폭으로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 다소 위축됐으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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