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선발…올해보다 100명↑

강혜영 / 2019-11-18 14:57:40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신 외감법 시행 등으로 수요 증가
손병두 "22년부터 시험적령기 인구 순감소…향후 가장 유의미한 고려 사항"
내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이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1100명으로 결정됐다.

▲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 및 실제선발인원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 예정 인원을 11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시장의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외부감사 인력 수요가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회계사 수(1만2877명) 대비 8.67%(1116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성장률,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향후 4년간 약 4.22~4.8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는 장래인구 추계(만 18~19세)와 대학입학자 수 추이 등을 고려하면 응시자 수는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 회계사는 2005년 8485명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만884명으로 늘었다.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인력 비중은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는 소폭 증가로 전환했다.

자격제도심의위원장인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2021년 이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전년 대비 큰 폭의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2022년부터 시험 적령기인 25∼29세 인구가 순감소하는 통계가 향후 선발 인원 결정에 가장 의미 있는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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