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들…도소매·숙박음식 대출 증가 최대

강혜영 / 2019-11-27 15:53:50
서비스업 대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통계작성 이래 최고치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비은행권 대출 증가률 전년대비 31.7%↑

내수 부진 속에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대출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9월 말 산업대출 잔액은 1183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 중 전체 서비스업 대출은 161000억 원 늘면서 2분기(162000억 원)와 비슷한 증가 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2.1%, 2008 1분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의 대출이 3분기 중 49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9% 증가했다.

도소매업 대출은 특히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도소매업의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은 3분기 중 34000억 원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늘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합한 3분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액은 4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었다.

제조업 전체 산업대출은 3분기 중 반해 은행권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더해 19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업 대출은 13000억 원 증가해 2분기(1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