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또 미뤄지나…11일 대규모 집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10 09:21:15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입장에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무안군청 앞에서 재개항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추진위원회와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는 국토교통부가 활주로 포장면의 내구성 저하를 이유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까지 앞으로 1~2년가량 걸릴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항 운항이 장기간 중단된 뒤 뒤늦게 활주로 문제를 이유로 재개항 시점을 늦추는 것은 사실상 정상화를 미루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게 추진위 주장이다.
추진위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추진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우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임시로 추진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집회에서는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활주로 점검 결과와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하고, 외부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필요한 보수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재개항 시점과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계획을 철회하고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명확한 근거와 검증 없이 재개항을 장기간 미루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가 무안공항 정상화를 계속 미룬다면 지역사회의 반발은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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