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무원 10명 중 7명 AI 쓴다…'AI 행정' 선도 지자체 눈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10 09:53:39

정부가 공직사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강진군의 선제적인 AI 행정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7일 열린 브레인스토밍데이 자리에서 직원에게 AI를 적극활용 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광주 강진군은 4년 전부터 공무원들이 비용 부담 없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체 직원의 72%가 현재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AI 활용이 특정 부서의 실험을 넘어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강진군은 4년 전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을 과 단위 조직으로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직원들이 개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 최신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료 계정과 이용료를 군 예산으로 지원했다.

 

AI를 활용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공직자가 없도록 행정 차원에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를 운영하며 직원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을 독려했고, 우수팀에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2년 동안에는 공직자 47명이 AI 프롬프트 활용능력 자격인 AI-POT를 취득했다.

 

이 같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AI는 실제 행정 현장에도 활용되고 있다.

 

직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광 정책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과 행정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공직자가 개인 비용 걱정 없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 조성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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