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5개교에 '급식 조리로봇' 추가 설치…2년 연속 국비 확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9-16 10:53:46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부산시교육청이 선정돼 5개 학교에 급식용 조리 로봇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국비 2억5000만 원)에 이어 올해 국비 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 8억 원을 들여 창신초·화정초·내성고·부산공고·장안제일고 등 5개 학교에 추가로 조리 로봇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 금정초·부산남일고·부산체고 등 3개 교에 도입했던 3in1 모델의 사용자 피드백과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착형 교반기 및 공정별 특화 로봇을 새로 적용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메뉴 특성을 고려, △볶음(창신초) △국탕(화정초) △멀티 공정(내성고) △튀김(부산공업고) △소스·조림(장안제일고) 등으로 5가지 공정 특화 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입한 조리로봇 실증을 통해 고온·고위험 조리작업이 집중되는 솥앞 작업시간과 근골격계 부담 등의 고강도 반복 작업 경감 효과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조리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업무 강도 개선, 조리 품질 표준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달에 로봇산업진흥원과 과제 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별 일정에 맞춰 11월 중순께 5개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2년 연속으로 학교 급식실 조리로봇 도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급식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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