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사우디 낭보…4.7조원 규모 '비료 플랜트' 사업 수주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 2026-09-11 10:51:10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34억6500만달러 EPC 계약
본사 계약액만 2조4866억원…지난해 매출의 27.5%
하루 암모니아 3500톤·요소비료 7700톤 생산시설 건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4조7000억 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 삼성E&A 남궁 홍 사장(왼쪽 두 번째)과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의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Fahad Misfer Al-Battar·오른쪽 두 번째)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E&A 제공]
▲ 삼성E&A 남궁 홍 사장(왼쪽 두 번째)과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의 파하드 미스퍼 알 바타르(Fahad Misfer Al-Battar·오른쪽 두 번째)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E&A 제공]

  

삼성E&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 아그리뉴트리언츠(SABIC Agri-Nutrients Company)와 'SAN 7 Complex Project'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삼성E&A 본사가 체결한 계약 규모는 18억5413만 달러로, 계약일인 지난 9일 최초 매매기준환율(달러당 1341.10원)을 적용하면 약 2조4866억 원이다. 이는 삼성E&A의 2025년 연결 매출 9조287억 원의 27.54%에 해당한다.

현지 사우디 법인이 별도로 체결한 계약액은 약 60억4000만 리얄(16억1000만 달러)이다. 이를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35억 달러로, 한화 약 4조7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500톤(MTPD)의 암모니아와 7700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생산설비뿐 아니라 유틸리티와 각종 부대시설 공사도 계약 범위에 포함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2일부터 2030년 12월11일까지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지급되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공사대금을 청구해 지급받는 방식이다.

삼성E&A는 "계약기간과 계약금액 등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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