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자동차 첨단안전장치 AI 자동판독…6개 특약에 적용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9-15 14:04:53

DB손해보험이 7만 장이 넘는 자동차 첨단안전장치(ADAS) 증빙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 자동판독 서비스를 자동차보험 계약 업무에 적용했다. 

 

▲ DB손해보험이 시행하는 '첨단안전장치(ADAS) 이미지 AI 자동판독 서비스' 홍보 시각물. [DB손해보험 제공]

 

DB손보는 생성형 AI 기반 'ADAS 이미지 AI 자동판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보험업계에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가입을 위해 제출한 첨단안전장치 이미지를 AI가 판독하는 방식이다. DB손보가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보험 계약 업무에 맞게 학습시켰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이다.

적용 대상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전방충돌경고장치(FCA) △후측방충돌경고장치(BCA) △차선이탈경고장치(LKA)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등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6종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제출한 장치 증빙 이미지를 담당자가 순서대로 확인해야 했다. 제출 이미지의 화질이 낮으면 장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DB손보는 AI가 이미지를 자동 판독하도록 해 이 과정을 줄였다. 이미지 판독 기준을 일정하게 적용할 수 있고 계약 처리 과정에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개발에는 7만 장이 넘는 증빙 이미지가 활용됐다. DB손해보험은 실제 보험 계약 업무에 필요한 장치별 판독 기준을 모델에 반영하고 반복 학습을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DB손보 관계자는 "7만 장이 넘는 증빙 이미지를 학습하고 실제 업무 기준을 반영해 모델을 정교화했다"며 "AI 기술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계약 처리와 소비자 보호 관련 업무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적용 범위를 다른 보험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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