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네팔 대홍수 구호 기금 1000만원 전달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6-09-10 10:54:50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네팔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복지기관인 초록우산에 긴급구호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초록우산이 추진하는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지원사업'에 투입되며, 구체적으로 △식량·식수 지원 △개인위생용품 지원 △임시 셸터 제공 △아동 심리·정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 등 재단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구호를 위해 복지기관인 초록우산에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 등 재단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구호를 위해 복지기관인 초록우산에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초록우산은 네팔 현지 이재민 2000가구와 아동 6000명에게 식량·식수 등 긴급구호 물자를 전달하고, 이 가운데 아동 1500명에게는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이 이번 해외 재난 구호에 참여한 배경에는 '긍휼지심(矜恤之心,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그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이어온 데에 있다.

앞서 2020년 수해지역 물품 및 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기부금과 2024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침구세트 지원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3~4월에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식사와 생필품, 침구류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주민 1200여 명에게 약 2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고,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는 히말라야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며 거대한 물줄기와 토사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강 유역 마을을 비롯해 도로와 교량 등이 잇따라 파괴됐다. 최근 네팔 재난관리청이 발표한 집계(8일 기준)에 따르면 사망자는 1357명, 실종자는 5326명에 달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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