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빈보다 군민이 주인공'…보성군, 행사 의전 줄인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9-14 17:24:43

보성군이 군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관행적인 의전을 줄이고 실용적인 행사문화 정착에 나선다.

 

▲ 보성군 청사 [보성군 제공]

 

전남광주 보성군은 14일 '2026년 보성군 의전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의 핵심은 간소화와 효율화다.

 

체육대회와 주민 참여 행사 등은 행사 성격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하고, 내빈 소개와 축사도 대폭 줄인다.

 

전광판이 있는 행사장은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소개하고, 전광판이 없으면 군수·국회의원·군의장 등 주요 인사만 개별 소개한다.

 

기관·사회단체장은 일괄 소개해 행사 진행 시간을 단축한다.

 

축사도 2~3명 이내로 줄이고, 1명당 축사 시간은 1~2분으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읽지 않고 접수 사실만 알리며, 군수·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맡도록 했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명확히 했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소규모 행사나 민간 주관 행사 등은 부군수 또는 소관 부서장이 참석하도록 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보성군은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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