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선을 넘지 마라"…전국 탈핵단체, 신규 원전 확대 저지 순례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9-01 16:05:35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에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대 정책을 중단하고 핵발전소 추가 건설을 추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신규핵발전소저지와 핵없는사회를 위한 전국행동'은 1일부터 16일까지 고리·영광·울진 원전과 세종에서 각각 출발해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 탈핵순례'를 시작했다.

이번 순례는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규 원전 2기와 SMR 1기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과 SMR을 추가 반영하는 방안에 반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정부가 신규 원전 확대 정책을 초고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핵발전소와 SMR 추가 도입 여부를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신규 원전 확대 시나리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엄중한 시기에 탈핵 진영의 경고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탈핵순례를 진행한다"며 "핵발전소 확대를 막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순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탈핵을 요구하며 19번째 도보순례에 참여한 성원기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는 고리원전 앞에서 "핵발전사업은 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단 한 번의 핵사고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며 "어떻게든 핵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영덕에 신규 원전 33호기와 34호기 건설을 추진하면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신규 원전까지 반영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성 대표는 "이는 핵사고를 향한 질주이며 역주행"이라며 "대한민국을 핵사고 고위험 국가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해 순례에 나선다"고 밝혔다.

순례단은 오는 15일 낮 12시 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탈핵미사를 진행한 뒤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순례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노량진에서 출발해 낮 12시 청와대 앞에서 탈핵미사를 열고, 오후 1시 기자회견과 함께 청와대에 탈핵요구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이 전국 원전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걷는 탈핵순례에 나선 1일 오전 순례단이 영광 한빛원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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