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명지대 '12억 상생'…낡은 대학 운동장 새로 꾸며 시민 품으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9-15 18:32:36
이상일 시장 "학생과 시민들 마음껏 기량을 키우기 바란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역 대학의 낡은 체육시설을 개선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비 12억 원을 들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소운동장을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바꾸고 지난 1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이 운동장은 시설 노후화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조성하고 조명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학생들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용인시와 명지대가 지난해 11월 맺은 '소운동장 관리·운영 및 보수지원 협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시가 시설 개선 비용을 부담하고 명지대는 운동장을 시민과 지역 체육단체에 개방하는 방식이다.
대학 안에 있지만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도심 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 역시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체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준공식에는 이 시장과 임연수 명지대 총장, 김기영 행정부총장, 학교·체육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운동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시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해야 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6~8시와 오후 8~10시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며 "용인FC 유소년 선수단과 축구 동호인, 학생과 시민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기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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