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10월9~11일 '국가유산 야행' 개최…사전예약 필수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09-11 00:05:07

무진정·성산산성·대산리 석조삼존상 일원
사전예약, 15일부터 '국가유산 야행' 홈피

문화유산 보유 지자체들이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안에서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무진정·성산산성·대산리 석조삼존상 일원에서 일제히 개막돼 11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 '2026년 함안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함안군 제공]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낮에 관람하던 문화유산을 밤에도 즐기도록 공연·체험·먹거리·숙박·야시장과 연결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사단법인 경남도무형유산 함안화천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함안 국가유산 야행'은 '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이라는 8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야경'​에서는 빛과 영상으로 국가유산을 새롭게 만나고, '야로'​에서는 선비들의 밤길을 따라 걸으며 함안의 역사와 풍류를 즐긴다. '야설'​에서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삼아 공연과 예술로 채우고, '야사'​에서는 해설과 이야기를 통해 함안의 유산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야화'​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그림 전시를, '야시'​에서는 아나바다 선비장터를, '야식'​에서는 선비들의 식사 문화를 체험해 보며, '야숙'​에서는 성산산성에서 선비 백패킹Backpacking·야영 장비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함안지역의 조선시대 불꽃 향연으로 유명한 '낙화놀이' 시연을 비롯해 무진정 묵향 스크린 퍼포먼스, '선비들의 왁자지껄 밤길사색' 등 이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함안낙화놀이'는 매년 사월 초파일 무진정 일원에서 펼쳐지는 함안지역 대표적인 전통 불꽃놀이로, 입장권을 사전 판매하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무형유산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좌석 없이 그룹별로 순환 관람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장은 방문객들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예약제(전체 1만2000명)로 무료 운영된다.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함안 국가유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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