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취약 계층 실태 조사하고 대책 마련하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23 20:59:20

도시주택실·도시개발국 업무보고서 지시
청년월세 지원 사업,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 확대 강화 주문
"3기 신도시 적기 개발 위해 총력 다하자"

추미애 경기지사가 23일 도시주택실·도시개발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도민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추미애 경기지사가 23일 도시주택실·도시개발국 업무보고에서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에 대한 실태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이날 해당 실·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거권은 기본권이다. 이 순간에도 쪽방촌이나, 비닐하우스 등과 같은 비주택 시설에 거주하는 경기도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도시주택실 업무보고에서는 "청년월세 지원 사업과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강화해 달라"며 "소득기준 완화, 대상 연령 확대, 지원액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 아울러,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국비 지원 단가 상향을 국토부에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총체적 접근을 위한 정책 발굴 TF를 구성해 달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미래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고를 통해 지난 준비위 시절 요청 드린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의 주요 지연 사유를 확인했다"며 "도지사가 중앙정부에 어떤 제안을 해야 할지, 군부대 관련해서는 국방부의 누구를 만나야 할지, 시·군 간 협조 사항은 무엇인지 대해 빠르게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 지사는 "제가 앞에서 뛰고, 여러분과 힘을 합해 3기 신도시 적기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도록 하자"고 다독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6일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삼전닉스' 방류 위반 행위를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공정·혁신·포용의 도정 원칙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추 지사는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촉구해 폐수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와 관련해 행정절차법 48조에 근거한 도지사의 행정지도를 시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23일 제2차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하며"반도체·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정책금융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0월 초순경까지 반도체 8개 시(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와 광주시까지 포함해 업무협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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