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청주로, 청주에서 이천으로…SK하이닉스가 잇는 고향사랑기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9-11 00:26:34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임직원은 청주에, 청주사업장 임직원은 이천에 기부
경기 이천시가 지역 연고 기업을 활용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위한 협약을 체결, 새로운 상생 기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10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SK하이닉스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을 매개로 한 지자체 간 상호기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은 이천과 청주에 각각 사업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지역 연고를 활용해 , 이천 사업장 임직원은 청주시에, 청주 사업장 임직원은 이천시에 각각 기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 시 공무원들도 상호기부에 동참해 사전 기부를 완료했으며, 세 기관은 앞으로 임직원과 공무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양 지역의 답례품과 지역 자원을 알리는 공동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기업 구성원들이 근무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과 연결되고, 그 연결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부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점에서 기존 개인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와는 차별화된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수석 이천시장과 이장섭 청주시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참석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천과 청주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길이 열렸다"며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지난 8월까지 5억10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34개 업체 76종의 답례품을 운영하는 등 기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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