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과 위원장에 최경자 도의원…"협치에 방점"
위원엔 진보성향 김영기 전 민예총 경기지회장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3분과 위원장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위 협치 특위에 국민의힘 추천인사 배정을 천명한 데 이은 것으로, 경기지역 지자체발 2번째 협치 모형이어서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8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9일 김동근 당선인에 따르면 시장직 인수위원장에 김인규 전 KBS 대표이사 사장을, 부위원장에는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각각 선임했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교통·건설·안전(1분과) △경제·행정·환경(2분과) △교육,복지,문화(3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1분과 위원장은 신창종 전 의정부시 총무국장, 부위원장은 최경호 시민회의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2분과는 위원장에 김홍진 전 KT 사장, 부위원장에 황기숙 전 의정부YMCA 사무총장을 각각 위촉했다.
3분과 인수위원장에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최경자 경기도의원을 선임했다. 또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 경기지회장을 역임한 김영기 전 수원화성운영재단 대표를 위원으로 발탁했다.
김인규 전 KBS 사장은 김 당선인의 수원시 부시장 시절 경기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며 인연을 맺은 인물로 KBS 재직시절 한류를 태동시키고 끌어갔던 인물로 평가된다. 김홍진 전 KT 사장은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꾼 인물로 꼽힌다.
김 당선인은 "중국 등과의 실질적 교류 확대와 관내 시민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및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의 가치를 담은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명칭도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