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학술지 'Acta Pharmaceutica Sinica B' 7월호 게재
경기도의 연구지원으로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최춘환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이 포도나무 줄기에서 나오는 비티신 B(Vitisin B)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비티신 B는 포도류 덩굴식물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을 때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물질이다. 한의학에서는 포도의 과실, 씨앗, 줄기, 잎, 뿌리까지 치료를 위한 소재로 사용해왔다.
특히 줄기의 경우 항염증, 항산화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약리 효능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포도나무 줄기에서 발견된 비티신 B 성분을 활용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 및 체중감소 완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폐 염증 감소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상품명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염증으로 인한 면역 과잉반응 감소 등을 동물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도, 체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계열 화합물들은 심혈관질환과 인지능력 개선 기능성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돼 왔으며 레스베라트롤 계열 화합물인 비티신 B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