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디지털 헬스 연구 개발 오픈소스 프로젝트
디지털 헬스 기업들과 협업 확대… 생태계 확장에 기여 목표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해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 1.0 버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공식 공개는 6월이지만 행사 기간 중에서는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개발을 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과 생체지표 연구 등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연구가 활발해졌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 관련 앱이나 솔루션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R&D 장벽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가 기능별로 모듈화돼 솔루션이나 앱을 개발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높은 보안성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 헬스 스택'의 장점이다.
삼성 헬스 스택' 개발을 담당한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