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부산 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4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10대 남성으로, 무면허 상태로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 7일 밤 부산항 북항 5부두 앞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7일) 밤 11시 50분께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앞 교차로에서 A(10대) 군이 몰던 K3 승용차가 60대 남성 B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긴 택시는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와 SUV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와 10대 동승자 1명, B 씨와 택시 승객 2명이 신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차 충돌 피해자인 4명도 통증을 호소하며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 씨는 신호를 위반한 채 좌회전을 하다가 직진 중인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