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4만명' 의령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유치 캠페인

손임규 기자 / 2026-11-03 08:51:14
공모신청서 함께 군민 5000여명 유치 염원 서명부 제출
오태완 군수 "정책적 효과 확실히 실증해 낼 수 있는 곳"

경남 의령군이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위기를 맞은 농촌 지역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오태완 군수 등이 2일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캠페인에 참석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등 공직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캠페인'을 개최했다. 11월 정례조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선정을 염원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며 결의를 다졌다.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경남도에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신청서와 함께 군민 5000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함께 전달했다.

 

의령군은 실질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행정적 기반도 빠르게 다져왔다. '농어촌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TF)을 꾸렸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농어촌기본소득위원회'를 발족해 지역 맞춤형 사업 운영 방안과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

의령군은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로, 지난 9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만4520명에 불과하다. 군은 이 같은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기본소득 도입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진작에 미치는 실증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가장 절실한 지역이자 그 정책적 효과를 확실히 실증해 낼 수 있는 곳"이라며 "기본소득이 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실질적인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선정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임규 기자

손임규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