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황산코발트 생산량 60% 공급…2032년 연장 옵션도 포함
캐나다 핵심광물 정제기업 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Electra) 경영진이 최근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사업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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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렉트라 공식 SNS 갈무리 |
3일 Electra 공식 채널에 따르면 트렌트 멜(Trent Mell)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인술란(Michael Insulan) 상업담당 부사장(VP Commercial)은 지난달 한국을 찾아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사업 관계자와 만나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Electra는 이번 방문에서 파트너사들과 진행 중인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회사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외에 만난 업체와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lectra와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 정제소에서 생산될 배터리급 황산코발트의 장기 공급 조건을 담은 구속력 있는 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9년까지 Electra 황산코발트 생산량의 6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 계약 기간을 203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Electra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배터리급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4분기 일부 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하고 2027년 4분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완공되면 북미에서 유일하게 배터리급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북미에서 가공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Electra는 장기 구매처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Electra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내 파트너사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며 "북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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