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설비 운영 노하우와 정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 '설비관리GPT 2.0'을 공개하며 스마트 설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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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비관리 GPT 시연 모습 [광양제철소 제공] |
이번에 공개된 '설비관리GPT 2.0'은 제철소 설비부문이 DX전략실, KT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개발해온 시스템이다.
기존 '설비관리GPT 1.0'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기존 GPT-4 기반 모델을 GPT-5로 고도화하고 설비 전문 용어와 현장 콘텐츠 학습량을 대폭 늘려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챗봇이 단순 정보 제공에 머물렀다면, 이번 버전은 실제 설비 운영과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현장 작업자가 문제 상황을 입력하면 관련 정비 이력과 기술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조치 방안과 정비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텍스트 중심이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차트·이미지·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 기능도 추가됐다.
광양제철소는 GPT 1.0 대비 5만 건 이상의 설비 관련 콘텐츠를 추가 학습시켰으며, 최신 정비 매뉴얼과 장애 조치 사례도 지속 반영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현장 직원들은 필요한 설비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실제 사례 기반의 정비 판단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AI 플랫폼에 축적되면서 신입 직원의 기술 습득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설비관리GPT의 기능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 안에 12만5000건 규모의 추가 콘텐츠 학습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생성 데이터 역시 실시간 학습 체계로 연동해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설비관리GPT는 현장의 기술과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설비관리 혁신을 통해 스마트 업무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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