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10월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제보 접수
경남 양산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의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박일배 의장이 대한민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참석을 위한 공식 출장으로, 이기준 부의장의 직무대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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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양산시의회 제공] |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총 2조963억 원 규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규칙안 15건 △건의안 3건 △동의안 3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기부터 상설 상임위원회로 전환된 예결특위는 추경안 심사에서 사업의 중복 편성 및 유사 행사 편성 등의 사유로 1억9614만 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특히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앞 완충녹지형 공공공지를 가로지르는 통행로를 만들기 위해 편성한 사업비 9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대법원 확정판결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는 펜스 설치의 정당성이 인정된 곳에 양산시가 시민 혈세를 들여 통행로를 조성하려 한다는 '특혜성 행정'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은 본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보류됐다. 이 밖에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조례안'과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 개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고 폐기됐다.
박일배 의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協 수석부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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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배 시의장이 14일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
박일배(73·국민의힘 6선) 시의장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전국 기초의회 227개) 제275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제10대 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의장은 지난달 24일에는 경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박 수석부회장은 추대 인사를 통해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라기보다 전국 기초의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더욱 강화하라는 책임으로 받아들인다"며 "실질적인 지방의회 독립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 이외에) 조직권과 정원권을 비롯한 의회 자율권 확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겸 박일배 회장 추대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10월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제보' 접수
양산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를 접수한다.
제보 대상은 양산시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이다.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개선이 필요한 주요 시책·사업을 비롯해 각종 보조금의 부당 수령 및 부적정 집행 의혹, 불필요한 사업 추진과 중복 투자 등 예산 낭비 사례 등이다.
제보자는 시의회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마당→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서도 제출 가능하다. 우편 제보는 접수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 시의회에 도착해야 한다.
박일배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가 더 나은 양산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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