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국가 결제 시스템인 '힘얀(Himyan)'이 삼성 월렛 앱과 통합된다.
카타르 영문 일간지 '카타르 트리뷴'은 카타르 중앙은행이 힘얀을 삼성 월렛 앱에 통합하기 위해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Samsung Gulf Electronics)'와 협력키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주요 판매 법인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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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월렛. [삼성전자] |
카타르 중앙은행에 따르면, 힘얀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현지에서 관리되는 디지털 거래 도입 촉진을 목표로 개발된 카타르 최초의 국가 결제 카드 브랜드다. 이번 통합은 카타르의 '제3차 금융 부문 전략 및 제3차 국가 개발 전략 2024~2030'에 발맞춰 진행된다.
삼성 월렛을 통해 힘얀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이용자들은 자격이 되는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를 추가해 모바일 결제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고 '카타르 트리뷴'은 전했다. 실물 카드를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며, 호환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워치를 통해 전국 가맹점과 매장에서 빠르게 비접촉식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카타르 중앙은행은 삼성 월렛에 힘얀 카드를 추가하려면, 지원되는 갤럭시 기기에서 디지털 월렛 앱을 열고 '새 카드 추가'를 선택한 후 카드 발급 은행을 통해 빠른 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칼리드 빈 아흐메드 알 타니 카타르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번 통합에 대해 "디지털 결제를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원활하며 접근성 높은 금융 서비스 접근을 확대하며, 카타르 내 강력하고 포괄적인 디지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려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힘얀을 카타르 내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결제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라는 설명도 했다.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 모바일 부문 부사장 겸 부문장인 파디 아부 샤마트는 "힘얀의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인프라와 삼성 녹스(Samsung Knox)의 보안성을 결합함으로써, 카타르의 카드 소지자들에게 실물 카드 없이도 더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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