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달 12~13일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공연…도시 전역 축제화

최재호 기자 / 2026-05-18 11:12:00
6월 한달간 환대·체험·미식·각인 4대 테마…체류형 관광 유도

부산시는 6월 12~13일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팬과 관광객이 부산 전역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김해공항 입국장에 마련되는 포토존 이미지. [부산시 제공]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하는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도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환대·체험·미식·각인'의 4단계 전략을 세웠다.

 

우선, 도시의 첫 인상부터 특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관문과 도심 거점에 환영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다.

 

김해공항에서는 환영 포토존을 구성해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대상 환대 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는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12~13일 '부산역 팝업스토어'에서는 부산제품 협업 30여 개 업체가 판매기획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팬과 관광객이 부산 곳곳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2~13일 오후 10시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000대의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11일부터 13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아리랑 앨범의 레드컬러 색상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을 조성해 음악공연과 포토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로컬(북·서부산), 낭만(도심), 힐링(금정권), 예술(해운대권) 등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4대 테마별 관광코스를 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공연 특수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부산만의 맛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진행하는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 로컬 식음료(F&B) 50개 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가 마련된다.

 

시는 이번 방문이 일회성 관람에 그치지 않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연장이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는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과 로컬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연의 감동이 도시 곳곳의 다채로운 체험과 미식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이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깊이 각인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관광 환경 조성과 빈틈없는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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