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속눈썹 팔고…北, 외화벌이 안간힘"

장성룡 / 2019-05-07 13:42:48
日아사히신문 "유엔 제재대상 아닌 김치까지 판촉 광고"
"모발가공품 2월 중국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대상이 아닌 가발이나 인조 속눈썹 등 수공품을 중국에 수출해 외화 벌이를 하고 있다고 UPI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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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통신은 일본 아사히신문을 인용, “미국과 비핵화 협상에 따른 제재 완화가 뜻대로 되지 않고, 중국은 유엔 대북 제재를 존중하는 자세를 취하자, 북한은 외화 벌이를 위해 인조 속눈썹과 가발 등 모발 가공품 제조를 하청받아 중국에 내다팔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북중 국경도시 단둥에는 올해 들어 북한산 인조 속눈썹, 가발 광고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북한은 이 같은 제재 대상이 아닌 수공품을 중국에 팔아 소액이나마 외화를 벌어들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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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 대외 무역의 90%를 차지해왔으나, 석탄·섬유 제품 등이 유엔 제재 대상이 되면서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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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현재 북한의 대중국 주력 수출품은 제재 대상이 아닌 수공품이 됐다. 한 예로, 올해 2월 북한의 수출 총액 약 1796만 달러(약 210억원) 중 모발 가공품은 약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어나 전체의 1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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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은 최근 선양 시내 북한 식당에서는 김치 판매를 홍보하는 등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영업 노력을 기울이는 등 한 푼이라도 더 외화를 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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