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입힌다…렉서스, KPGA 정규 대회 개막

한상진 기자 / 2026-09-16 14:11:34

렉서스코리아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대회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고객 접점 강화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럭셔리 철학인 '오모테나시(환대)'를 스포츠 마케팅에 녹여내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 경험 기반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렉서스코리아는 다음 달 2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광역시 영종도 클럽72 오션 코스에서 '2026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2026 렉서스 마스터즈'의 홍보 이미지. [렉서스코리아 제공]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렉서스코리아가 주최하고 KPGA가 주관하는 정규 투어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2024년 대회 출범 이후 선수들의 도전 서사를 강조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초대 대회 챔피언 이승택의 데뷔 10년 만의 첫 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김재호의 KPGA 역대 최고령 첫 우승 등 도전 사례를 배출하며 국내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올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김재호를 포함해 '팀 렉서스' 소속 박상현, 함정우 등 선수 102명이 출전한다. 9번 시그니처 홀의 '마스터즈 라운지'와 '하이파이브존'처럼 선수와 관람객이 교감하는 현장 관람 문화를 도입해 브랜드 팬덤의 결속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회는 렉서스의 전동화 라인업을 시장에 알리는 마케팅 무대로도 활용된다. 갤러리 플라자 공간에는 다음 달 13일 공식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올 뉴 ES'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배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업계에서는 렉서스코리아가 골프 대회를 단순 스포츠 후원에 그치지 않고, 핵심 타깃층인 럭셔리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늘리는 접점으로 보고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차세대 BEV 중심의 전동화 럭셔리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스포츠 행사를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는 셈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전동화 라인업 전시와 함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상품인 '렉서스 컬렉션'과 공식 굿즈를 선보여 완성차 인프라를 고객의 삶 전반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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